소소한 후기

스탠리 아이스플로우 591ml

kirion 2022. 11. 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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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아이스플로우 591ml 실 사용 후기

 

이전에 내가 가지고 있는 스탠리 제품에 대해 소개한 글이 있다.

2022.10.25 - [소소한 후기] - 스탠리 텀블러 실사용 후기1(퀜처, 비어파인트, 비어스타인)

2022.10.25 - [소소한 후기] - 스탠리 텀블러 실사용 후기2(와인머그, 아이스플로우)

 

각 제품의 장단점 및 개인적인 느낌을 말했었는데, 요즘 가장 잘 쓰는 스탠리 아이스플로우에 대해서 자세하게 남기고자 사용 후기글을 남긴다.

 

3만원 가량에 구매한 스탠리 아이스 플로우 591ml. 877ml의 대용량도 있지만, 휴대성이 너무 떨어질 것 같아서 591ml짜리로 구매했다.

 

아이스플로우가 외출 시 사용하기 가장 좋다고 느낀 점은 세 가지이다.

  1. 손잡이가 있어 들고 다니기 편함.
  2. 밀폐가 되어 음료가 새지 않음.
  3. 음용구의 편리성.

커피 캡슐 머신을 사용하는데 외출 시 꼭 이 텀블러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들어서 나간다. 2샷을 넣고 얼음과 물을 가득 채우면 맛이 저가 프랜차이즈 아메리카노 벤티 사이즈 맛과 양의 커피가 만들어진다. 요즘은 캡슐 커피가 워낙 잘 나와서 더 맛있는 것 같다. 캡슐 2개 넣어서 만들면 가격은 비슷하다.

 

아이스플로우

내부에 빨대를 끼울 수 있고 손잡이가 있기 때문에 위의 사진처럼 빨대와 음용구가 바닥에 닿지 않게 놓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빨대가 분리되어 안쪽까지 꼼꼼하게 씻을 수 있다.

2샷을 내린 커피는 오른쪽 사진인데, 깊이가 꽤 있어서 용량도 충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장점

손잡이로 휴대

주말에 날씨가 좋으면 근처 공원을 걸을 때도 챙겨나가기 좋다. 커피나 시원한 물을 넣어 손잡이를 잡고 들고 다니면 크게 불편함이 없다. 

대부분 손잡이가 없는 텀블러가 많은데 들고 다니기 불편하거나 아니면 힙색과 같은 가방에 넣고 다녀야 하는데.. 걷기를 하다 보면 알 것이다. 짐이 하나 두 개 늘면 매우 걸리적거린다는 것을. 그렇다고 물을 사 먹자니 아깝거나 금방 미지근해지고.

아이스플로우는 운동 시 편하게 들고 다니기 좋았다.

 

차량 홀더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하면 커피는 필수인데 일회용 잔으로 받으면 물기 때문에 홀더 안쪽에 물이 흥건해지고, 손에 계속 물기가 묻어 핸들이 척척해진다.

따라서 차량용으로도 이보다 적합한 텀블러를 보지 못 한 것 같다. 차량 홀더에 꽉 차게 딱 맞는다. 마시려고 홀더에서 뺄 때도 손잡이를 잡고 빼면 한 손으로 사용하기도 편하다. 몸통이 두꺼운 경우 한 손으로 그립 하기 버거울 때도 있기 때문이다.

음용구가 빨대이기 때문에 앞을 주시하면서 마시기도 편하고. 이래저래 차량용을 위해 나온 텀블러라는 생각이 든다.

 

 

단점

하지만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일단 세척이 조금 번거롭다. 세척 솔로 음용구 안쪽, 빨대 안쪽을 닦아주어야 하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간다. 다이소에서 산 빨대 세척 솔로 입구 안쪽과 빨대를 사용할 때마다 세척해주어야 한다.

 

또한, 빨대를 분실하면 답이 없어 보인다. 텀블러 뚜껑과 빨대를 따로 팔기는 하는데 가격이 사악하다. 뚜껑은 만원, 빨대는 5,000원.. 따로 만들 수도 없는 것이 길이와 두께가 안 맞으면 사용이 안되기 때문이다.

뚜껑과 빨대를 동시에 잃어버렸다면.. 새로 텀블러를 사는 게 낫겠다..

 

정리

이상 가장 잘 사용하는 텀블러인 아이스플로우 사용후기를 남겨봤다. 가장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 구입할 생각은 없는데, 구매하게 된다면 용량이 큰 887ml짜리가 되지 않을까 싶다. 장거리 뛰다 보면 591ml 짜리도 부족할 때가 있기도 하고, 더 벤티, 메가커피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24oz 즉 701ml로 제공하더라. 컴포즈만 591ml.. 

 

정리하자면 저가 프랜차이즈 커피에서 테이크아웃을 할 일이 많으면 887ml 아이스플로우를 추천하고, 무난하게 쓰려면 591ml 아이스플로우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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