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버거 버거바이블
공덕역에는 맛집이 많은 것 같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수제버거를 전문으로 하는 버거바이블!
위치는 공덕역에서 10분 정도 걸어가면 갈 수 있다.
공덕역 자이 아파트에 위치하고 있다.
가기 전에 검색해보니.. 카카오맵 기준 4.9점이다(!!!)
과연 맛이 어떨지..
메뉴 판을 보니 세트는 없어 보였고, 버거 단품, 음료, 사이드 메뉴로 구성되어있다. 메뉴판을 못 찍었는데, 버거는 9,500원 ~ 12,000원 사이이다. 단품 기준!! 가격은 꽤 나간다.
나는 가장 기본적인 메뉴인 바이블 버거를 주문했다. 9,500원.
처음 가는 음식점은 가장 대표 메뉴를 맛봐야 앞으로 또 방문할지 판단할 수가 있는 것 같다.
감튀는 4,000원 콜라 2,500원으로 세트로 구성해서 주문하면 16,000원이다.
그 외에 사이드 메뉴로 버섯을 구워주는 음식도 있었는데 6,000원에 각종 버섯이 버터에 구워져 나오는 것 같다. 다른 테이블에서 많이 먹던데.. 향이 좋아서 다음엔 먹어봐야겠다.
매장 안의 자리는 테이블이 4개, 창가와 벽 쪽 바 형태의 자리 8개의 좌석이 있었다. 점심시간에 방문했더니 사람이 많아 창가에 앉았다.
주문하니 음료부터 나온다.
콜라를 주문했더니 얼음컵과 함께 나왔다. 얼음컵과 같이 제공된다는 것에서 마시기 편해 좋은 것 같다.
잠시 뒤 버거와 튀김이 같이 나왔다.
수제버거집답게 특이한 플레이팅으로 서빙되었다. 버거의 구성은 간단해 보인다.
왼쪽은 아래쪽 번에 소스, 패티, 치즈, 베이컨이 올라가 있고 오른쪽에는 위쪽 번에 반숙 계란 프라이 그리고 알 수 없는 튀김가루가 뿌려져 있다.
단면을 보면 패티는 수제버거치고는 아쉬운 두께인 것 같다. 가격을 생각하면..
먹는 방법은 칼과 나이프로 썰어먹거나 햄버거처럼 합해서 먹으라고 안내를 받았는데 가루 토핑 때문에 썰어먹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같이 나온 감자튀김.
맛 평가
수제 버거의 맛은 확실히 다른 버거집과는 차별화가 되어있는 것 같다. 수제버거를 종종 즐겨 먹기 때문에 맛이 어떻게 다른지 생각하면서 먹는 즐거움이 있는 것 같다.
버거바이블의 수제 버거는 미국식 버거처럼 기름지고 꾸덕한 치즈, 진한 소스의 느낌과 정 반대의 느낌이다. 빵과 패티가 담백한 편이라 치즈와 베이컨이 있어도 기름진 느낌이 덜했다. 수제버거를 약간의 건강을 생각한 듯한 맛이다.
집 근처에 프랭크 버거가 있어 자주 먹는데 프랭크 버거의 고급화라고도 얘기할 수 있겠다. 프랭크 버거가 굉장히 담백하고 건강한 맛이라 생각하는데 이런 결을 같이 하는 것 같다.
다른 버거와 비교를 했는데, 바이블 버거 자체를 평가하자면 재료는 우리가 자주 접할 수 있는 것들이라 특이하다는 느낌은 없지만, 가루 토핑이 차별화되는 맛을 주었다.
정확한 정체는 모르겠지만 맛으로 유추해 보자면 체다치즈를 바삭하게 구워서 부셔놓은 느낌이었다. 처음엔 마늘가루 튀김으로도 보였는데 맛 자체는 치즈였다. 패티를 구우면서 치즈를 올려 같이 구우면 치즈가 녹아서 팬에 눌러붙는 경우가 있지 않는가. 그때 먹는 누른 치즈맛 바삭하면서 농축되어있는 딱 그런 느낌이였다.
그래서 수제 버거가 치즈맛이 꽤 풍부했다고 생각한다. 식감이 될만한 야채가 없었지만 치즈 튀김(?) 가루가 식감을 채워준다. 패티와 베이컨의 고기 식감, 육즙에 치즈 튀김의 바삭한 식감이 추가되니까 햄버거가 씹는 즐거움을 주었던 게 신선했다.
감자튀김은 두께가 있는 감자튀김. 제품 맛 끝.
다른 버거는 어떨지 맛보고 싶기 때문에 재방문 의사 매우 있음!
'소소한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포구래 포멘 후기 (0) | 2022.12.07 |
---|---|
올리앤 두 번째 후기(인천검암점) (0) | 2022.12.05 |
스탠리 아이스플로우 591ml (0) | 2022.11.29 |
독립한우 점심메뉴 후기 (0) | 2022.11.25 |
올리앤 식사 후기(부천옥길점) (0) | 2022.11.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