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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후기

스탠리 텀블러 실사용 후기1(퀜처, 비어파인트, 비어스타인)

by kirion 2022.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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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사용 후기

 

스탠리 텀블러를 좋아해 이것저것 모으다 보니 종류가 꽤 되어서 리뷰하고자 한다.

 

나는 텀블러를 좋아한다. 

환경 생각해서라는 이유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첫째, 보냉기능으로 언제나 시원하게 음료를 즐길 수 있다는 것.

둘째, 컵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지 않아서 손, 책상 등이 물바다가 되지 않는다는 것.

셋째, 종류에 따라 밀폐가 되거나, 가볍거나 등등..

넷째, 일회용 잔을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종이컵. 종이컵에 음료가 담겨있으면 종이 쓴맛이 나는 것 같다..

 

그리고 가장 큰 이유.

맥주를 끝까지 시원하게 마실 수 있다는 것!

 

이런 이유로 용도에 맞는 제품을 하나 둘 사다 보니까 종류가 꽤 많이 늘었다.

 

이런 점에서 환경 생각은 멀리 가버렸다는..(텀블러 한 개에 1000번은 써야 한다는 말도 있던데..)

 

그래서 하나하나 리뷰를 남겨본다.

 

먼저 내가 보유한 스탠리 모든 제품.

왼쪽부터

마테 머그(와인 머그), 퀜처 473ml 두 개, 아이스플로우 591ml 두개, 비어파인트 473ml 두개, 비어스타인 709ml

개수로만 8개네..

 

이렇게 많아진 이유가 있다.

처음엔 퀜처랑 비어파인트를 먼저 사용했는데, 뭔가 용도가 조금씩 달라서 적합한 것을 찾다보니 제품이 늘었다(핑계인가요 ㅎㅎ)

 

스탠리 텀블러를 좋아하기도 하고 모으는 재미도 있더라.

 

하나씩 어떤 용도로 사용하는지, 장단점은 무엇인지 구매한 순으로 리뷰해보겠다.

 

 

스탠리 퀜처 473ml

퀜처 473ml.

 

가장 처음 구매한 제품이다.

두꺼운 빨대도 같이 있는데 사진에는 안 찍혔네..

 

커피 테이크 아웃할 때 받는 일회용 컵과 가장 유사한 모양을 가지고 있다.

그립감도 한 손으로 잡기 아주 좋고 무겁지도 않고.

빨대를 사용해도 되고 그냥 입대고 마셔도 음용구가 있어 얼음이 넘쳐 나오지 않아 좋다.

 

얼음 넣어 아이스 아메리카노 타놓고 운전할 때 자주 사용했다.

 

그런데 밀폐가 안된다는 점이 많이 아쉬웠다.

위에 뚜껑이 있지만 완전 밀폐가 아니라 기울이면 물이 샌다...

그래서 차에 가져갈 때 꼭 손으로 들고 가야 하는데.. 짐이라도 있으면 이게 매우 불편하다.

 

그런데 두 개를 가져가야 할 땐?

한 사람은 텀블러만 들어야 한다는 사태가...

이것 때문에 텀블러 전용 에코백도 찾아봤다.

여러 종류가 있지만 결국 구매는 안 했다. 대신 다른 텀블러를..ㅎㅎ

 

또 용량이 애매하다. 473ml면.. 스타벅스 기준 그란데 사이즈이지만, 

요즘 저가 커피 브랜드에서 기본 벤티 사이즈로 제공하는데 못 담는다.

 

그래서 프랜차이즈 커피점에서 사용하기 좋고, 책상에 놓고 사용하기 좋다.

나는 사무실에서 아이스커피용, 냉차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정리

장점

- 가볍고 그립감이 우수.

- 빨대도 편하고, 음용구로 마시기 좋음(얼음 안 쏟아짐)

- 세척하기 적당함(손이 작으면 들어감)

단점

- 밀폐가 안되어 외부로 들고 다닐 때 매우 불편

- 사이즈가 조금 작음(473ml)

 

비어파인트 473ml

스탠리 비어파인트 473ml

 

스탠리 퀜처 이후 구매한 제품인데 아마 제일 무난하게 잘 쓰이는 텀블러가 아닌가 싶다.

 

와인 머그 텀블러를 제외하고는 제일 가볍고 음용성도 좋으며

보온, 보냉력도 좋아서 가장 손이 많이 간다.

 

물컵, 탄산음료, 맥주, 하이볼, 냉온차, 아이스커피 등 모든 음료를 마실 때 사용한다.

 

그냥 컵 대용이라 생각하면 된다. 집에 여기저기 쓰이는 막 컵이 하나씩은 있지 않는가.

이게 딱 그 용도이다. 

 

마땅한 컵이 없을 때, 혹은 자연스럽게 손이 가는 텀블러이다.

 

또 맥주 500ml 한 캔이 한 모금 남고 들어가서 맥주 마실 때도 이것만 사용했다.

일단, 시원함이 끝까지 가서 너무 좋고, 시원하니까 탄산도 잘 유지되는 기분이다.

 

컵 디자인도 괜찮고 색도 다양해 선물용으로도 많이 구매했다.

 

가격도 적당하고 색도 다양해 모든 컬러를 구비하고 싶었지만... 다른 스탠리를 구매하는 걸로..

 

정리

장점

- 어떤 음료를 마시던 손이 가게 되는 컵

- 가볍고 음용성이 좋음

- 맥주용으로도 매우 적합

- 컵끼리 쌓을 수 있어 보관도 용이

- 세척 매우 쉬움(손이 다 들어감)

단점

- 뚜껑이 없어 집에서만 쓰임

- 맥주 500ml가 한 번에 안 들어감

 

 

비어스타인 709ml

스탠리 비어스타인 709ml

 

나왔다 내 최애 텀블러!

 

이 정도 크기의 텀블러가 필요할까 고민이 많았는데.. 용량이 너무 맘에 들어 구매했다.

 

앞에 비아파인트가 473ml라 맥주 한 캔이 항상 안 들어가고

거품이라도 나면 3분에1이 캔에 대기하고 있다가 컵에 따르는데... 이미 온도가 많이 올라가 있더라..

그래도 처음 따른 맥주가 시원해서 계속 사용하고 있었는데 709ml짜리 맥주잔이 있는 것 아니겠는가!

 

그런 아쉬움을 채우기 위해 구매했다. 가격은 18,000원 정도 준 것 같다.

 

결과는. 대만족!

 

맥주 한 캔(500ml)를 마구 따라도 넘치지 않는다!!

손잡이도 큼직해서 잡고 마시면 바이킹족이 된 기분이다 ㅋㅋ

 

크기에 비해 많이 무겁지도 않고 그립감도 좋고 보냉 기능은 따른 맥주를 다 마실 때까지 충분히 유지했다.

손잡이가 커 안정적이라 마실 때도 편하다.

 

맥주를 좋아하면 강력 추천한다.

텀블러를 냉동에 잠시 넣어놨다가 맥주를 따르면 거품이 살얼음이 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집에서 살얼음 맥주라니!!!)

 

단점이라면 부피가 조금 크다는 것?

 

정리

장점

- 집에서 즐기는 살얼음 맥주

- 그립감 우수, 비교적 가벼움, 세척 우수

단점

- 부피가 조금 큼

- 다른 텀블러에 비해 보냉력이 조금 약함(맥주 500ml을 2시간 동안 먹지 않는다면 충분히 유지)

 

 

 

글이 조금 길어져서 다음 글에서 아이스플로우와 와인 머그를 리뷰하겠다.

2022.10.25 - [소소한 후기] - 스탠리 텀블러 실사용 후기2(와인머그, 아이스플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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