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여행 기록
지난 글에 이어 여행 2번째 날 보성에서의 여행 기록을 남겨본다.
둘째 날 일정
9시 출발
10시 보성 도착 후 아침 겸 점심 식사(보성녹차떡갈비원조)
11시 30분 보성 녹차 밭
12시 30분 율포해수욕장
2시 카페 춘운서옥
3시 귀갓길
숙소에서 9시 출발
보성까지는 한 시간 10분 정도 소요되었다.
꽤 멀지만, 토요일 아침에 움직였더니 생각보다 차가 없어서 막히진 않았고, 도로도 한적해서 드라이브하기에도 좋았다.
먼저 도착하자마자 아침식사
보성녹차떡갈비원조
보성에서 유명하다는 떡갈비 집에 오픈전에 방문했다.
10시 반 오픈인데 우린 10시 15분쯤 도착하니 테이블에 앉아서 기다리게 해 주셨다.
우리는 한우 떡갈비 2쪽, 녹돈 떡갈비 2쪽이 나오는 모둠 2인분을 주문했다.
아래쪽 색이 진한 게 한우 떡갈비, 위에 것이 녹돈 떡갈비.
후기 중 이 근방 떡갈비집 중 제일 맛있다고 해 방문했는데, 결과는 대만족!
한우 떡갈비는 고소하고 기름진 맛과 육향도 좋아서 맛있게 잘 먹었고, 녹돈은 담백한 맛의 떡갈비여서 조화가 좋았다.
자세한 후기는 따로 남기겠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가까운 곳에 위치한 보성 녹차밭으로 출발.
입장료 성인 4,000원
녹차 밭과 대나무 밭, 숲길로 조성되어 있었고, 한적하게 산책하기 좋은 수목원 같은 느낌?
전경을 찍고 나니 사람이 한 명 없네.
토요일 11시쯤 방문하니 사람도 많이 않아서 여유롭게 거닐기 좋았다.
단점은.. 꽃이 개화하고 벌이 활동할 시기라 윙윙 소리가 여기저기 난다는 것... 좀 무서웠다;
봄에 와야 하나 보다..
생각보다 사진 스팟이 많지는 않다.
이게 사진 찍는 능력이 부족해서인지.. 그냥 산속이나 들판에서 찍는 느낌이 나고 녹차밭이라는 느낌이 잘 안 난다;;
그래도 열심히 사직 찍으며 돌아다니면 한 장쯤은 건지지 않을까..?
대나무 숲이 사진이 더 잘 나왔다.
녹차밭만 보고 나오지 말고 꼭 대나무 숲을 방문하길 바란다.
다들 녹차밭으로만 가서인지 대나무 숲은 사람이 없더라.
한 바퀴를 돌고 내려와서 녹차 아이스크림은 꼭 먹어보길 바란다.
녹차맛이 진하게 나는 게 이렇게 진한 녹차 아이스크림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을 것 같은 맛?
개인적으론 너무 진했지만, 맛있게 먹었다.
그다음 율포해수욕장으로.
녹차밭과 율포 해수욕장은 가까워서 여행지로 같이 묶어도 괜찮았다.
율포 해수욕장엔 캠핑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았다.
취사 가능한 캠핑장인지 걷는데 음식 냄새가 여기저기서 풍겨와서 바다 냄새가 묻히는 게 아쉬웠지만,
방문한 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해변가를 걷기 좋았다.
사진 찍기 좋은 조형물도 3개가 있다. 많지는 않지만, 기념하기 좋은 해변이었다.
여행의 마지막 춘운서옥
카페 춘운서옥
대추차, 백향과에이드 녹차케이크, 타르트를 주문했는데 백향과에이드와 녹차케이크가 맛있었다.
녹차 케이크도 녹차 맛이 진한데 많이 달지 않아 녹차 맛에 집중할 수 있어서 맛있었다.
위에 올라간 녹차 크림도 꾸덕하니 녹차가 응축된 맛이었고.
백향과 에이드는 처음 보는 메뉴여서 주문해봤다.
새콤하고 아래 깔린 씨앗을 씹어먹는 재미가 있었다.
백향과 본연의 맛도 잘 느껴지고 레몬에이드가 고급져진 맛?
춘운서옥을 마지막으로 여수~보성에서의 1박 2일 여행 기록을 간단하게 남겼다.
짧았지만 나름 알차게 둘러봤다는 생각이 들었던 여행이었고, 기억에 남을만한 여행이 될 것 같다.
음식점 후기는 다음 글에서 하나하나 풀어보기로 하고 여행지에 대한 후기는 이것으로 마친다.
조금 일정이 타이트하지만 1박 2일 코스로 추천한다.
2022.10.24 - [소소한 후기] - 3. 여행 후기 여수~보성 1박 2일 - 여수 바다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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