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잡다한 주류지식28 덖은 인삼주 만들기 덖은 인삼주 만들기 술 담그기 세 번째. 이번엔 인삼주를 담았다. 사실 1년 전에 인삼주를 한 병 담고 남은 인삼은 우유랑 갈아먹으려고 편을 썰어 냉동에 넣어놨었는데 반년이 지나도 먹지를 않아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덖은 인삼주를 만들어 먹었었다. 부모님께도 한 병 드렸었는데 맛있게 잘 드셨다고해서 두 번째 담그는 덖은 인삼주이다. 마침 인삼 편이 냉동에 남아있기도 하고.. 인터넷을 찾아봐도 인삼주를 담글 땐 인삼을 통으로 술과 함께 담는게 대부분이었다. 나도 원래는 인삼편을 그냥 해동한 후 넣을까 그대로 담글까 했는데 수분이 많아 보여 살짝 날린 후 담으려고 했다가 커피도 로스팅하는데 인삼도 로스팅해서 담아보면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생겨서 시도했던 것이다. 덖다라는 뜻이 "물을 넣지 않고 볶아서 익.. 2022. 11. 20. 막걸리(삼양주) 3편 덧술2 삼양주 담그기 3편 덧술2 만들기 2022.11.15 - [잡다한 주류지식] - 막걸리(삼양주) 1편 밑술 담그기 2022.11.16 - [잡다한 주류지식] - 막걸리(삼양주) 2편 덧술1 덧술1을 넣은 지 하루가 지났다. 약 20시간이 지난 후부터 고두밥 짓기와 감 손질을 시작했다. 덧술2에 들어간 재료는 다음과 같다. 찹쌀 2.5kg 멥쌀 2.5kg 감 8개 찹쌀과 멥쌀은 전날 잘 씻어서 불린 후 물을 빼놓았기 때문에 바로 고두밥을 앉혔다. 따로따로 쓸 것이기 때문에 찜기 두 개를 사용했다. 그런데.. 내가 막걸리를 처음 담가서 양을 잘 몰랐다. 쌀 5kg가 이렇게나 많을 줄은.. 레시피대로 하려고 준비한 건데 같은 글쓴이의 다른 레시피를 보니 하나는 5kg 하나는 3kg로 막걸리를 만들더라.. 나는.. 2022. 11. 17. 막걸리(삼양주) 2편 덧술1 삼양주 2편 덧술1 담그기 2022.11.15 - [잡다한 주류지식] - 막걸리(삼양주) 1편 밑술 담그기 밑술을 담그고 1일차의 모습이다. 기포가 잘 생성되는 것이 효모가 활동을 잘하고 있는 것 같다. 곡식 냄새와 구수한 냄새가 난다. 다행히 밑술은 잘 되고 있는 것 같아서 안심이 되었다. 한 번 저어준 후 하루 더 두고 덧술1을 할 차례이다. 덧술1을 하기 전날 미리 쌀을 씻어 놓고 준비를 하면 된다. 밑술을 담그고 2일이 지났다. 레시피대로라면 덧술1을 담글 차례다. 밑술 2일차의 상태를 보니 거품은 좀 줄어들었고 누룩이 위에 떠있는 것이 보인다. 냄새는 레시피에서 말한 것처럼 청량한 이산화탄소와 진한 막걸리 냄새가 났다. 밑술은 성공한 것 같아서 마음이 놓인다. 이제 덧술1을 담가보자. 덧술1의 .. 2022. 11. 16. 막걸리(삼양주) 1편 밑술 담그기 막걸리 만들기. 삼양주 편 술 담그기 시리즈 두 번째. 단감주에 이어 막걸리를 담아보자. 술은 잘 못하지만, 맛있는 술을 조금씩 맛보며 즐기고, 관련 정보를 알아보는 것을 좋아해 술 관련 유튜브를 자주 보는 편이다. 그러던 중 막걸리 담그는 정보를 접했는데, 생각보다 할만할 것 같고 직접 만들어 먹는 맛이 매우 좋다고 해서 호기심이 발동했다. 마침 집에 쌀도 넉넉히 있겠다, 매번 가래떡만 해먹었는데 막걸리를 담아보자 하고 도전하게 되었다. 재표 준비부터 시작. 감술을 담았을 때 썻던 7L짜리 유리병 용기를 두 개 더 구매했다. 이마트에서 개당 8,900원에 구매. 누룩은 쿠팡에서 8,600원에 송학곡자 밀누룩 구매. 제일 무난하다고 해서 구매했다. 멥쌀은 집에 많기에 사용했고, 찹쌀은 처갓집의 지원을 받.. 2022. 11. 15. 단감주(와인) 만들기 - 3. 과육 거르기 단감주 만들기 세 번째. 과육 거르기, 2차 숙성 시작 2022.11.08 - [잡다한 주류지식] - 단감주(와인) 만들기 - 2. 숙성 중간 점검 발효 4일차에 설탕과 이스트를 추가 해준 후 또 4일이 지났다. 기포 발생이 더디고, 뚜껑을 열었을 때 냄새가 술+식초 냄새가 나서 과육을 걸러주기로 했다. 더 두었을 경우 식초가 되련지, 술이 되는지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안전하게 빼기로 했다. 사진으로 보면 기포가 이전보다는 적은 걸 볼 수 있고, 하단에 술이 차있는 것처럼 보인다. 아직 과육이 살아있어 보이기도 하지만, 더 두었다간 감식초가 되어버릴 것 같은 불안감에.. 스텐 국자, 스텐 거름망과 스텐 깔대기, 그리고 350ml 병을 소독한 후 과육을 꾹꾹 눌러가면 내부의 수분과 과즙, 알코올을 담았다... 2022. 11. 14. 단감주(와인) 만들기 - 2. 숙성 중간 점검 단감주(와인) 만들기 2번째 2022.11.07 - [잡다한 주류지식] - 단감주(와인) 만들기 - 1. 발효 시작 발효를 시작하고 12시간 마다 한 번씩 잘 섞어주었다. 그런데 과육이 너무 커서 생각보다 수분이 늦게 나와 한 번씩 섞을 때마다 으깨주었다. 그리고 2일 차 저녁에 설탕물 100g을 녹이고 효모를 1g 정도 추가 투입했다. 포도 와인을 만드는데 24 brix 정도 되면 드라이 와인이 된다고 하고, 30 brix 정도 되면 스위트 와인이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단감의 당도를 찾아보니 16 brix정도란다(..) 당도가 떨어지면 식초가 된다길래 와인이 아닌 감식초가 될까봐 얼른 당도를 대략 계산해서 넣어주었다. 알아본 바로 계산식은 (목표 당도 - 현재 당도) / (100 - 목표 당도) * .. 2022. 11. 8. 단감주(와인) 만들기 - 1. 발효 시작 단감 와인(발효주) 만들기 단감이 많이 생겼다. 단감 파지인지, 먹기에는 많고.. 무르고 있어서 오래 보관은 어려울 것 같고..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단감으로 술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막걸리 만들기, 담금주 만들기에 취미가 생기려고 하고 있어서 집 냉장도에 고이 모셔있는 블루베리로 먼저 하려고 했지만, 단감이 더 급한 것 같아서 단감주를 만들기로 결정. 단감으로 담금주를 할까 막걸리를 할까 찾아보니 이런.. 단감으로는 술을 잘 안 만드나보다. 감식초는 하는 글이 많은데 단감 자체로 술을 담그는 글은 거의 없다. 아니면 홍시로 포도 와인 만들듯이 장기 발효 숙성으로 하거나. 단감을 도수 높은 소주에 담금주를 만들기도 하길래 나도 담금주로 해야하나 하던차에 단감으로 발효주를 .. 2022. 11. 7. 신상 맥주 - 필라이트 체리 후기 필라이트 체리 후기 이마트에 맥주사러 방문했는데 못보던 필라이트 색이 보인다. 필라이트는 가볍게 마시기 좋아서 가끔 찾았기에 출시된 모든 맛을 다 먹어봤다. 기본 초록색을 시작으로 파란색, 노란색(레몬), 주황색(자몽) 까지 나쁘지 않게 먹었어서 이번에 보라색(체리)가 나왔을 때 궁금함을 못이기고 구매했다. 우선 외관은 음료수처럼 보이는 보라색이다. 필라이트의 상징인 코끼리가 체리를 안고있다. 알콜은 2.0%. 도수가 낮아서 좋다. 가볍게 음료처럼 마시기 좋고 약간의 취기도 오르고. 뒤탈도 없고. 다크스위트체리농축액(0.1%) 기존 필라이트 맥주에 도수를 낮추고 체리농축액을 섞었나보다. 원재료 명을 보자. 맥준데.. 넣은게 참 많다. (아 물론 필라이트가 정확하게는 발포주라 맥주에 포함되지 않지만..) .. 2022. 10. 30. 맥주 테이스팅 노트 맥주 테이스팅 노트 나는 술을 즐긴다. 술 중에서도 맥주를 가장 좋아한다. 잘 마시진 못하지만, 한 두캔 정도로 가볍게 그리고 맛있는 맥주를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요즘 편의점을 가보면 정말 다양한 신상, 해외, 콜라보 맥주들이 쏟아지는 걸 볼 수 있다. 새로 나와서 마셔보고, 안 먹어본 맥주라서 마셔보고, 또 잔 행사를 해서 마셔보고.. 그렇게 다양한 맥주를 마시는데.. 너무 이것저것 마시니까 나중엔 이 맥주가 어떤 맛이였지..? 하고 기억이 안 나서 또 구매하고.. 그런데 맛있었으면 좋은데 함정이였던 맥주면.. 그래서 맥주를 어떻게 기록할까 고민하다가 테이스팅 노트를 찾아봤다. 이것저것 찾아보니까 블로그나 간단한 후기로 맛 평가를 남기는 경우는 많았다. 그런데 와인, 위스키 테이스팅 노트 처럼 정형화.. 2022. 10. 28.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