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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주류지식

단감명작 테이스팅 노트

by kirion 2025.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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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내일 Winery 단감명작 시음 후기

제조사 - 농헙회사법인 우포의아침 주식회사

구매처 - 스타필드 라빈리커스토어

가격 - 6,000원

용량 - 300ml

원재료 - 단감(국내사), 정제수, 설탕, 효소제, 무수구연산, 효모, 무수아황산, 소브산

에탄올 함량 - 7%

단감명작 300ml

 

 

예전에 단감으로 와인 만들기에 대한 글을 작성했다.

2022.11.07 - [잡다한 주류지식] - 단감주(와인) 만들기 - 1. 발효 시작

 

단감주(와인) 만들기 - 1. 발효 시작

단감 와인(발효주) 만들기 단감이 많이 생겼다. 단감 파지인지, 먹기에는 많고.. 무르고 있어서 오래 보관은 어려울 것 같고..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단감으로 술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kirion.tistory.com

 

단감주를 만들게 된 계기가 단감과 관련된 술을 찾아보다가 단감명작이라는 과실주가 있어서 아이디어를 얻었었는데.. 그 후 잊어버리고 있다가 구매하여 시음하였다.

 

시음하면서 내가 만든 단감주와의 비교, 단감명작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를 기록하고자 한다.

참고로 맥주는 다양하게 마셔보았지만, 과실주는 표현이 서툴다. 

 

색 4/5

단감보다 짙은 감색(?)을 보인다. 원재료를 보면 인공색소 없이 단감만으로 색을 낸 것 같다. 

당도 2/5

원재료에 설탕이 들어있어 단맛이 적당히 있었다. 과실주에서 대중적인 매화수(매실), 복분자주와 비교해보면 당도가 약하기 때문에 중간정도로 느껴졌다.

은은한 단맛과 단감 특유의 산미가 있는 단맛이 느껴져서 거부감 없는 정도라 느껴진다.

산미 3/5

개인적으로 당도와 산미를 적절하게 잘 조화한 것 같다. 너무 달지도 너무 시지도 않게, 그렇다고 두 종류의 맛이 떨어지지 않아 부담없이 마실 수 있었다.

기존에 내가 만든 단감주는 당도는 3/5, 산미는 5/5 정도로 단감이란 이름과 다르게 굉장히 신맛이 강했는데 제품을 마셔보니 설탕, 물의 희석으로 밸런스를 잡는게 중요했지 않나 싶다.

알콜 1/5

도수가 7%정도이기에 알콜의 튀는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기분좋은 도수로 은은하게 취기가 올라오는 것이 느껴진다.

향 2/5

단감 특유의 향(달달하지만 밋밋한?)이 술에 약간 남아있는 듯하다. 향 자체가 강하지 않아서 거부감이 없었다.

탄산 0/5

탄산은 전혀 없었다.

바디 2/5

당도, 알콜의 느낌보다 산미가 조금 더 강해서인지 바디감도 높지 않았다. 소주, 매화수 등 강한 존재감을 내뿜는 술처럼 입에 들어와서 탁 치는 맛이 아닌 입 안에 들어와도 전혀 거부감없이 부드러웠다.

피니쉬 2/5

향, 알콜, 당도가 전체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여운은 길지 않다. 하지만 그만큼 부담없이 가볍게 즐기기 좋다고 생각된다. 과실주임에도 단맛이 약하고 산미가 있어 산뜻하기 때문에 음식맛을 해치지 않아 두루두루 어울릴 것이다.

 

종합해보니 당도 중간 정도의 화이트 와인과 유사한 듯 하다.

음식 페어링은 추천은 해산물요리라고 나와있지만, 개인적으론 맵고 자극적인 음식과도 즐기기 좋아보였다. 적당한 단기와 산미가 입안을 정리해주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떡볶이, 곱창볶음과 같이 마셨는데 오히려 자연스러운 단맛 덕분에 입안을 진정해주는 효과가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기름지지 않은 육류(닭고기)와도 잘 어울릴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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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앞으로 술과 관련된 리뷰를 다시 올려보려 한다. 술을 여러종류 즐기는 것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최근 다양한 전통주가 나오는 것이 매우 반갑다. 한 때 위스키 붐이 일어났는데, 전통주 붐이 일어나서 한국에서도 특색있는 술이 더 많이 출시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나저나 22년 11월 쯤 만든 단감주가 아직 냉동고에서 숙성되고 있다. 입자가 가라앉을 만큼 가라앉아서 투명하게 보이는데, 다음에 설탕과 물을 추가하여 단감명작과 어떤차이가 있는지 비교해보고 후기를 업데이트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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