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M7 32인치 삼탠바이미

삼성 모니터 M7 32인치 삼탠바이미 제작 후기

 

이미 알 사람들은 다 안다는 삼탠바이미. 엘지 스탠바이미의 DIY 버전이라고도 할 수 있다. 22년 중순부터 잇섭 유튜브에 소개가 된 후 잠시 열풍이 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도 안방에서 사용하면 좋겠다는 생각만 가지고 군침만 흘리고 있었는데.. 마침 연말 보너스가 조금 나와서 고민은 후회만 남길 뿐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바로 구매했다.

 

 

구매처는 G마켓 23년 1월 2일에 구매했으며, 마침 행사가격으로 38만원 대에 구매할 수 있었다. 솔직히 가격 행사를 자주 한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다가 행사 시작 후 바로 구매했다(:D) 

구매 후 다음날 바로 배송 받았다. 그런데 지금 보니 재고가 없어서 2주씩 걸리는 것 같더라. 역시 고민은? 후회만 남긴다!

 

삼탠바이미를 만들기 위해서는 스탠드도 따로 구매해야 한다. N포털에 삼탠바이미라고 검색하면 여러 종류의 스탠드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대부분 후기가 좋아서 필요한 방식에 따라 골라 구매하면 될 것 같다.

내가 구매한 것은 나무궁에서 파는 2세대 삼탠바이미. 가격은 철제판과 바퀴를 추가해서 배송비 포함 114,000에 구매. 

 

삼탠바이미를 구매할 때 중요하게 여긴 부분은

1. 높이 조절이 될 것.
2. 위아래 틸트가 될 것.
3. 피벗기능으로 세로 화면 사용이 가능할 것.
4. 바퀴가 달려 이동하기 편할 것.

이렇게 네가지를 중요시했다. 위에 기능을 다 빼면 6만 원대 제품도 있는 만큼 필요에 따라 잘 선택하면 될 것이다.

 

거두절미하고 완성된 모습이다.

삼탠바이미

 

M7 32인치 38만원, 스탠드 11.4만원 총 49.4만원으로 이동식 TV를 만들었다!

모니터도 하얀색, 스탠드도 하얀색으로 맞춰 통일감을 주었다.

M7은 기본적으로 OTT앱이 내장되어있어서 와이파이를 연결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했다. 전원선만 조금 걸리적거리는데 그 외에 선이 없기 때문에 아주 만족스럽다. 

 

G마켓에서 43인치와 32인치 두가지 제품을 모두 행사하고 있어서 43인치도 40만원 초반대로 구매할 수 있었기에 어떤 제품으로 설치할지 고민이 되었었다. 하지만 사용 용도가 침대에서 누워서 보는 용도를 생각했고, 어느 정도 이동과 보관이 편리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32인치로 선택했는데.. 결론은 딱 적절한 것 같다. 43인치를 저렇게 이동식으로 설치하면 부피가 너무 커서 오히려 사용하기 부담스러웠을 것 같다. 화면크기도 누워서 보기 적절하다. 오히려 이동식으로 쓰기엔 27인치도 괜찮았을 것 같은 느낌이다.(이래서 LG 스탠바이미가 27인치로 출시되었나 생각했다.)

 

 

나무궁 삼탠바이미 조립 후기

틸트, 피벗, 높이 조절, 이동이 가능한 스탠드를 찾다가 나무궁 제품을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조립 난도가 있었다. 2인 1조로 작업하는 것을 추천한다. 나사가 박혀있지 않은 상태에서는 떨어질 위험이 있어 보였다. 

나무궁 스탠바이미

 

높이 조절이 자유롭게 되는 것이 아니라 나사 두개를 분해하고 조립을 해제한 후 다시 결합해야 한다. 따라서 한 번 조립해놓으면 바꾸기 쉽지 않아 그대로 쓸 것 같다. 또한 틸트의 경우 오른쪽 사진에서 보이는 손잡이를 풀러 헐겁게 만든 후 각도를 조절하고 다시 꽉 조여주어야 하는데.. 손잡이를 푸는 순간 모니터가 고개를 숙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각도조절하다가 손을 찝혀서 아팠다..) 

모니터 암을 생각하고 구매했었는데, 자유롭게 바로바로 조절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는건 아니었고 수동 조절이라 이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단단히 결합해놓으면 흔들림은 없었기 때문에 사용하기에는 문제 없을 것 같다. 보통 같은 자리에서 쓰면 문제 될 부분은 아니고, 여기저기 이동하면서 사용한다고 하면 조금 불편할 수 있겠다.(높이조절과 틸트 때문에)

 

1회성이긴 하지만 전원선을 기둥안쪽에 넣는 것에서 시간이 제일 많이 걸렸다. 중간에 자꾸 걸려서 안 빠지더라..

삼탠바이미 바퀴

바퀴는 5개가 있고 약간 뻑뻑하지만 잘 굴러간다. 대신 스탠드 상단과 하단을 같이 잡고 움직여야 할 것 같다. 모니터 무게가 6kg 정도 되기 때문에 무게 배분이 상당히 위에 쏠려있다. 바닥 철판도 무게가 있기 때문에 쉽게 넘어질 것 같지는 않은데, 이동시에는 조금 불안함이 있었다.

 

결론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스탠드인데 디테일에서 조금 아쉽다 정도이다.

 

 

삼탠바이미 사용 후기

설치하고 하루밖에 사용하지 않았지만.. 만족도가 매우 매우 높았다. 일단 누워서 편하게 TV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너무 편리했고 리모컨이 동봉되어있어서 정말 TV처럼 사용할 수 있었다. 리모컨은 충전식이라 가끔 생각날 때 해주면 될 것 같다. 

건전지식만 쓰다가 충전식이라니 세상 좋아졌다.(ㅋㅋ)

 

모니터의 해상도가 4K이다. 솔직히 체감이 잘 안 될 줄 알았는데 4K 영상을 보니 다르긴 다르더라.. 그동안 FHD세상에서 살다가 4K로 넘어가니 체감이 되고 반대로 이제 FHD 모니터를 보면 역체감이 상당했다. 

최근에 드라마나 영화도 4K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씩 보면서 삼탠바이미를 최대한 활용해야겠다.

지원하는 ott가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 넷플릭스, 왓챠, 디즈니플러스, 아마존 프라임 등 알고 있는 대부분이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취향에 맞춰 사용하면 된다. 구독료가 다 비싸져서 내 통장이 제일 걱정..

 

단점은 구매 후기에서도 봤던 내용인데 타이젠 OS가 빠릿빠릿하지는 않다. 약간씩 딜레이가 있어서 거슬릴 때가 있지만 한 번 영상을 틀면 조작할 일이 없기 때문에 감내하고 사용해야 할 것 같다. 

 

아직 사용한 지 하루밖에 되지 않아서 재미있는 기능, 편리한 기능이 있으면 추가로 후기 남기겠다.

 

 

침대에서 사용 후기

집에 외풍이 조금 있어서 따수미 난방텐트를 사용하고 있기에 측면에 삼탠바이미를 놓고 사용해보았다.

침대 측면에 놓고 사용

 

극락이 따로 없다.. 이게 바로 진정한 휴식인가.. 누워서 티비 보는것을 좋아하면 정말 최고의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