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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주류지식

신상 맥주 - 필라이트 체리 후기

by kirion 2022.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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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이트 체리 후기

 

이마트에 맥주사러 방문했는데 못보던 필라이트 색이 보인다.

필라이트는 가볍게 마시기 좋아서 가끔 찾았기에 출시된 모든 맛을 다 먹어봤다.

기본 초록색을 시작으로 파란색, 노란색(레몬), 주황색(자몽) 까지 나쁘지 않게 먹었어서 이번에 보라색(체리)가 나왔을 때 궁금함을 못이기고 구매했다.

 

우선 외관은 음료수처럼 보이는 보라색이다.

 

필라이트 체리

필라이트의 상징인 코끼리가 체리를 안고있다.

알콜은 2.0%. 

도수가 낮아서 좋다. 가볍게 음료처럼 마시기 좋고 약간의 취기도 오르고. 뒤탈도 없고.

 

다크스위트체리농축액(0.1%)

기존 필라이트 맥주에 도수를 낮추고 체리농축액을 섞었나보다. 

원재료 명을 보자.

 

맥준데.. 넣은게 참 많다.

(아 물론 필라이트가 정확하게는 발포주라 맥주에 포함되지 않지만..)

 

외관과 재료는 이정도로 보고 마셔보자.

 

 

400ml잔에 따른 필라이트 체리

다이소에서 구매한 400ml잔에 따랐다.

색은 맥주에 진한 색소(보라색?)을 살짝 섞어 놓은 듯하다.

 

근데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필라이트는 거품이 참 안난다.

 

컵에 따라놓았을 때 거품도 그냥..

 

맛을 보면 역시 필라이트 답게 시원한 청량감과 탄산감이 잘 느껴진다.

알콜은 거의 느껴지지 않으며 음료수를 마시는 듯한 느낌이다.

아무 맛이 옅은 라거맥주에 체리원액을 살짝 타 넣으면 이런 맛일 것 같다.

체리맛이 아주 정직하게 느껴진다. 향만 맡으면 체리 향이 지배적으로 풍겨서 어떤 제품인지 모르고 시향하게 되면 체리 음료라 생각될 것 같다.

개인적으론 체리가 약간 인공적인 향으로 느껴졌다. 불량식품에서 느낄만한 향처럼. 

 

마찬가지로 제품을 모르고 시음하게 되면 달달한 체리맛 탄산음료라 생각된다. 

결론으로는 맥주 흉내를 내는 체리맛이 음료라고 평가할 수 있겠다.

맥주의 느낌이 체리의 향과 맛에 가려져서 잘 캐치가 되지 않는다.

 

나는 저녁을 먹으면서 마셨는데 매우 안 어울렸다.

가벼운 안주류 스낵류를 마시면서 디저트 음료처럼 마시면 좋을 것 같다.

필라이트 초록색과 파란색을 제외하고는 탄산음료에 약간의 알콜을 섞어 놓은 디저트 음료에 초점을 맞춘 것 같다. 

 

총평

맥주라기 보다 디저트 음료에 가까운 맛. 취하고 싶지는 않지만, 맥주 느낌과 약간의 알콜을 섭취하고 싶으면 괜찮음.

체리의 향과 맛이 강해서 체리 음료를 마시는 것 같음. 체리를 좋아한다면 추천.

체리의 향이 인공적으로 느껴진다면 불호에 가까울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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